시각예술가이자 서예가 항백 박덕준 작가 6월 12일부터 인사동 백악미술관 개인전 2000년 서법의 역사 속에서 서예에도 사조가 있다. 글이나 기록으로서의 가치를 넘어 예술의 정수가 담겨 있기 때문이다. 여기 글자의 기가 센 '추사체'에 빠져든 이가 있다. 시각예술가이자 서예가인 항백 박덕준이다. 항백,〈천간도〉 2025, 한지, 송연먹과 붓, 97×66cm 그의 여덟 번째 개인전 '항백 필선의 노래'가 12일 서울 인사동 백악미술관에서 개막했다. 문자에서 선으로, 선에서 울림으로 나아가는 탐구의 여정이 담긴다. 서예의 언어적 차원을 넘어 시각적 환희로 나아가는 그의 작품은 고전 서법의 원리를 바탕으로 문자를 덜어내고, 선의 기세와 공간의 여백을 살려 '문자 이전의 문자'를 탐색한다. 항백, 〈고대인의 약속〉, 2023, 한지에 송연먹, 133×96cm 하석 선생에게 사사하고 추사 김정희 선생의 작품에 큰 영향을 받은 그는 추사체를 재해석한 논문과